본문 바로가기

일본어 공부/일본어 하루 한마디 공부

2019년 12월 30일 오늘의 일본어 한마디

오늘은 제가 요즘 블로그에도 올리고 있는 심야식당 도쿄스토리 1화에서 나오는 대사로 오늘의 한마디를 적어볼까 합니다.

 

심야식당 도쿄스토리의 1화는 '면없는 탄멘'을 자주 시켜먹는 여성 택시 운전수의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면이 없는 탄멘'을 먹는 그녀의 모습을 특이하다고 생각했던 심야 라디오 아나운서 히마다씨는 택시운전수인 그녀에게 흥미를 느끼게 됩니다. 그 후 마스터의 식당에서 다시 한번 마주치고 대화를 나눈 뒤 히마다씨는 그녀가 어릴적 즐겨보던 전설의 슈퍼 닌자 히어로 코가에 나왔던 진홍가에데 라는것을 알게 됩니다.

 

그 후 이번화에서는 그녀가 왜 인기스타가 된 후에 연기를 그만두고 택시 운전수가 되었는지, 짝사랑하던 남자의 비밀을 알게 된 후 어떻게 해서 평생 친구가 되었는지 등에 관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는데요..😂
제가 '오늘의 일본어 한마디'에 쓰고 싶었던 심야식당 1화의 대사는 극중에서 짝사랑하던 상대가 사실은 여자를 이성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남자(즉 성소수자)라는 비밀을 알고난 후에도 그를 이해하며 연인이 아닌 친구로써 오랜 인연을 이어온 두 사람.

성소수자임에도 편견없이 오랜시간동안 누구보다 그를 이해해주며 따뜻하게 곁을 지켜주는 그녀에게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わたし)は今(いま)の自分(じぶん)も昔(むかし)の自分も大好き(だいすき)
나는 지금의 나도 예전의 나도 정말 좋아해

(ひと)に何言(なんい)われようがあたしはあたし
昔よりちょっとずうずうしくなったかもしれないけど
누가 뭐라해도 상관안해. 나는 나니까.
예전보다 좀 낯이 두꺼워 진것일지도 모르지


でも気(き)にかけてくれてありがとね
그래도 정말 고맙게 생각해
本当にありがと
정말 고마워

 
저는 이 장면을 보면서 마음이 따뜻해지는(?)듯한 느낌을 받았던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그럼 모두들 좋은 밤 되세요!!😊